지자체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사업 지원
지자체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사업 지원
  • 남승현
  • 승인 2016.0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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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남구·달성 자체 예산
18억 지원 40명 추가 배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 지원에 지자체도 적극 나서 지역 초중학교에 원어민 배치가 원활하게 됐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등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구·남구·달성군 지역에 기초자치단체의 자체예산 지원으로 원어민보조교사 40여명이 추가 배치된다.

원어민 배치를 위해 서구청 7억5천만원, 남구청 6억5천만원, 달성군청 4억3천만원 총 18억3천만원이 지원돼 서·남구지역에는 원어민 30여명, 달성군 지역에는 원어민 10명 등 총 40명이 배치됐다.

4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되면 이들 지역 초·중학교 모든 학생이 주1회 원어민 활용 협력수업을 받고, 정규 영어수업과정 뿐 아니라, 무료 방과후수업 및 영어캠프 등 원어민 활용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원어민을 활용한 무료 방과후 수업’은 저소득층 자녀지원과 학부모의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 남구청은 서·남구 지역 내 원어민을 활용해 지역 내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무료 방과후수업도 운영한다.

또한 이들 자치단체는 여름방학 중 학교영어캠프도 자체 지원할 예정으로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실용영어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가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바람직한 상호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청은 2011년부터 달성군 내 모든 초등 5학년, 중 2학년 대상 대구경북영어마을 입소 영어캠프를 지원해오는 등 영어교육 학습 인프라 보완 및 지원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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