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중진의원 “나 떨고있니?”
TK 중진의원 “나 떨고있니?”
  • 장원규
  • 승인 2016.03.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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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을 김태환 컷오프

물갈이 신호탄 관측

3선 이상 의원들

공관위 칼날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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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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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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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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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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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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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20대 총선을 향한 공천심사가 본격화 되면서 대구경북(TK)지역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공천향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천 칼날을 빼든 이한구 위원장은 지난 4일 1차 공천명단에서 친박 중진인 김태환의원(구미 을)을 처음으로 배제시켰다.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영남 친박계 의원들부터 우선 탈락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하면서 공천칼날이 어디로 튈지 1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TK지역 중진의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TK 3선 이상 중진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병석(4선)·이한구(3선)의원을 비롯해 공천탈락된 김태환(3선)의원과 아직 공천이 미확정된 3선의 서상기(대구 북을), 유승민(대구 동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장윤석(경북 영주), 정희수 (경북 영천), 최경환(경북 경산 ·청도)의원 등이다.

한편, 새누리당 전체 중진의원은 36명에 이른다. 이 중 7선 (서청원)1명, 6선(강창희·이인제)2명, 5선(김무성·이재오·황우여) 3명, 4선 7명, 3선 23명이며 ‘자의반타의반’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강창희(6선·대전 중구), 이한구(4선·대구 구성갑), 이병석(4선·경북 포항북), 이완구(3선·충남 부여청양) 의원 등 4명이다.

반면 지난 4일 1차 발표에서 공천이 확정된 중진의원은 원유철(4선·경기 평택갑), 이주영(4선·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정훈(3선·부산 남갑), 조경태(3선·부산사하을) 의원 등 4명이다.

이로써 총 36명 중 불출마 4명, 공천확정 4명, 탈락 1명 등 9명을 제외하면 27명이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공천 미확정된 상태로 아직 안정권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

이들 중 친박계로 분류되는 영남권 중진의원은 서상기(3선·대구 북을), 안홍준(3선·경남 창원마산회원), 유기준(3선·부산 서구), 정갑윤(3선·울산 중구), 최경환(3선·경북 경산청도) 의원 등 5명이며, 비박계 중진은 강길부(3선·울산 울주), 김무성(5선·부산 영도),김재경(3선·경남 진주을), 유승민(3선·대구 동을), 이군현(3선·경남 통영고성), 장윤석(3선·경북 영주), 정희수(3선·경북 영천), 주호영(3선·대구 수성을) 의원 등 8명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위원장 이한구)는 이르면 이번 주 초 2차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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