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자사고 찾는 대구 학생 ‘뚝’
타지역 자사고 찾는 대구 학생 ‘뚝’
  • 남승현
  • 승인 2016.03.08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자사고 교육력 향상
높은 취업률로 기대 충족
대구지역 출신 중학생들의 타시도 소재 자율형 사립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에 있는 자율형 사립고(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들의 교육력이 높아져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마이스터고의 경우 과거에는 구미, 포항 등 첨단산업 및 포항제철 등 대규모 공단이 위치해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고 매년 100명 이상이 타시도로 빠져나갔지만 경북기계공고,대구일마이스터고의 높은 취업률과 대구소프트웨어고의 신설로 타시도 학교로의 진학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6학년도 입학전형 결과 자율형사립고는 2015년 72명에서 2016년 42명으로 30명이 감소했고 마이스터고는 2015년 125명에서 2016년 80명으로 45명이 줄었다.

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경북기계공고의 취업률은 3개년 평균 89.1%로 상당히 높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도 타시도 못지않은 우수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가 있음을 적극 홍보, 대구의 우수 인재들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