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불확실성 확산…매매가 하락폭 확대
주택시장 불확실성 확산…매매가 하락폭 확대
  • 김주오
  • 승인 2016.03.12 1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대구 -0.12·경북 -0.09%
지역 전세價도 하락 이어져
한국감정원이 지난 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봄이사철 시즌에 접어들며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되나 대출규제 강화 및 미분양 적체 우려 등에 따른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0.01%→ -0.01%)했다.

전세가격은 집주인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세공급이 이어지나 임차인의 전세선호는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4%→0.04%)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교통 및 주거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보합 전환되고 지방의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0%)은 경기는 하락폭 유지했으나 서울은 보합 기록, 인천은 상승 전환됐고 지방(-0.02%)은 제2공항 건설 및 국제영리병원 등 개발호재로 제주와 신도시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남이 상승을 주도하나 지속되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전남(0.08%), 부산(0.03%), 울산(0.02%),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 서울(0.00%)는 보합, 대구(-0.12%), 경북(-0.09%), 충북(-0.07%)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1%)는 상승했고, 135㎡초과(0.00%), 85㎡초과~102㎡이하(0.00%)는 보합, 60㎡초과~85㎡이하(-0.01%), 60㎡이하(-0.02%)는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정주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신도시 및 신규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전세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월세 전환이 꾸준히 이어지고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2%)은 2014년 입주물량의 전세 만기 도래와 이전기관 종사자의 전세선호 현상으로 세종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대구·경북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3%), 충북(0.11%), 부산(0.09%), 경기(0.08%), 경남(0.07%), 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광주(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12%), 경북(-0.05%)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8%), 135㎡초과(0.05%), 85㎡초과~102㎡이하(0.05%), 60㎡초과~85㎡이하(0.04%), 60㎡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