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삼성, 야구장 사용 관련 재협상 해야”
“대구시-삼성, 야구장 사용 관련 재협상 해야”
  • 이창재
  • 승인 2016.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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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환 시의원, 시정질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운영권 계약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임인환 대구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사진)은 15일 미리배포된 제240회 임시회시정질문 자료를 통해 2013년 2월 대구시와 삼성이 체결한 ‘대구야구장 사용 및 수익허가 계약’의 수익산정 등에 대한 문제점을 나열하며 재협상할 것을 촉구하고, 개장에 앞서 대구시가 교통·안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임인환 의원은 ‘대구야구장 사용 및 수익허가 계약’체결과 관련, 당초 수익산정 용역결과에 의하면 연간 30억원으로 산출된 광고권의 경우 실제로는 50억원에 계약되어, 매년 물가상승률 3%를 적용할 경우 25년간 약 1천823억원의 수익이 발생해 당초 예상한 1천99억원과 비교하면 724억원이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입장료 수익 또한 용역결과 산출된 12억원은 시민운동장 야구장을 대관할 때의 수익방식이고, 현재와 같이 신설야구장 운영권을 전부 내어줄 때에는 용역에서와 같이 평균 관중을 1만5천763명으로 추산한다면 연간 64경기에 약 80억원의 수입이 발생해 산출금액 12억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대구시가 삼성과의 계약당시 수익산출에 대하여 주먹구구식으로 검토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임의원은 또 대구시와 비슷하게 논란이 발생했던 광주구장을 예로 들며 대구시도 운영수지 변동에 대한 재협약 시기를 개장후 10년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삼성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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