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임직원들에 나눠줘
‘도청 임직원 여러분, 가까운 풍천에도 맛있고 저렴한 음식점들이 많답니다. 소책자를 참조하시고 유류비를 비롯해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풍천으로 오세요.’
안동시 풍천면사무소가 경북도청과 교육청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풍천면 소재 음식점 안내 소책자(사진) 1천부를 제작, 각 실·과·소를 찾아다니며 배부하고 있다.
소책자에는 풍천면소재 52개 음식점의 주소, 전화번호, 대표메뉴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개인택시 연락처 등의 정보도 함께 실려 있다.
박기섭 풍천면장은 “도청 직원들이 주로 풍산읍이나 예천읍의 식당들을 애용하고 있어 가까운 풍천에도 맛있고 저렴한 식당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음식점 소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류비와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직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섭 풍천면장은 23일 구담상인회 총회에 참석, “가격인상이나 담합을 삼가고 친절을 생활화해 방문손님들이 또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