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품은 안동시, 국제 위상 ‘쑤~욱’
도청 품은 안동시, 국제 위상 ‘쑤~욱’
  • 지현기
  • 승인 2016.04.06 12: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자사상 실천 유교도시
중국서 주목…교류 활기
IMACO 등 국제기구서
입김도 갈수록 세져
안동시-중국제남시유교문화교류협력행사
지난해 안동시-중국 제남시 유교문화 교류 협력 행사 모습.
하회마을과 유교책판 등 세계유산과 기록유산을 보유하면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안동시가 도청 이전과 함께 경북의 중심도시로 국제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시가 국제적으로 자매의 연을 맺거나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는 총 6개국 9개 도시로 일본의 사가에시와 카마쿠라시, 중국의 평정산시와 제남시, 곡부시, 이스라엘의 홀론시, 미국의 시더래피즈시, 그리스 코린트시, 페루의 쿠스코시 등이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자매도시들이 교류의 주축을 이뤘으나 최근 한중인문유대 및 문화교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왕래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 공산당에 의해 배척돼 오던 유교사상이 시진핑 주석 등장과 함께 ‘공자(孔子)’ 바람을 일으키면서 유교사상이 모범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안동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 자매도시들과 안동국제탈춤축제와 우호도시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쌓아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동에 본부를 두고 유네스코 민간자문기구로 등록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에 무려 56개국 132개 단체가 가입해 있어 이들 단체와 국제교류 등을 통해 안동의 위상을 더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청을 품은 만큼 자매결연이나 우호도시 뿐 아니라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를 확대해 경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