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이상 40.7% 국민연금 수급
61세 이상 40.7% 국민연금 수급
  • 정민지
  • 승인 2016.04.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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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고 월 167만원
최고령 수급자 구미 104세
경북 구미의 A씨는 대구경북 국민연급수급권자 중 최고액인 월 167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2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했던 A씨는 더 많은 연금을 받기위해 5년간 지급을 연기, 지난해 8월부터 받게 됐다. 연기 전에는 매월 109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연기제도 활용 결과 물가변동율과 연기가산율(36%)을 반영해 월 60만원가량을 더 받게 됐다.

국민연금 지역 최고령 수급자는 경북 영주에 살고 있는 104세 B씨로 국민연금 가입자인 자녀의 사망으로 유족연금(월 29만8천원)을 받고 있다.

7일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시군구별 국민연금 수급자와 가입자 분석 결과를 내놨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 수급자 49만5천명에게 1조7천300억원을 지급했으며 대구 달서구가 1천500억원(4만1천명)을 지급해 금액이 가장 많았고 수성구가 1천200억원(3만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 중 82%인 1조4천2백억원이 노령연금(38만8천명)으로 지급됐다. 유족연금(8만명)과 장애연금(9천명)은 각각 11.4%(1천979억원), 2.5%(430억원), 일시금(1만6천명)이 3.8%(613억원)였다.

대구·경북지역의 61세 이상 인구 104만명 중 40.7%인 42만5천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청도군 지역이 47.2%로 최고(전국3위)를 기록했다.

또 지역 1인당 평균연금수령액은 32만원으로 포항 남구(38만5천원)가 제일 높고 대구 수성구(36만6천원), 구미시(35만7천원)순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통계 분석 결과 현재 대구경북 가입자는 191만 명으로 사업장가입자 101만명, 지역 가입자 84만4천명, 임의가입자 2만4천명, 임의계속가입자 2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대한 사업장 가입추진으로 전년대비 사업장가입자 수가 3만7천명 증가했다. 납부예외자는 5만9천명이 감소하는 등 소득신고자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연금 대구지역본부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 위해서 매월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연금통장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연금가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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