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여름 기온 한풀 꺾일 듯
대구·경북, 초여름 기온 한풀 꺾일 듯
  • 김정석
  • 승인 2016.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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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올해 첫 황사도 관측
지난 주말 대구경북 지역이 6월 초순 수준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일사에 의해 지난 9일 대구경북 지역의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7~10도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 25.6도를 비롯해 포항 25.9도, 상주 25.8도, 구미 25.7도, 울진·경주 25.6도, 영천 25.5도 등 대구경북 전역이 25도 안팎의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번 주 대구경북 지역의 기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계속해서 20도 이상의 최고기온을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바람이 적고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 동안 지역에 올해 첫 황사도 관측됐다.

지난 9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6~7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상을 거쳐 우리나라에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는 대구에서 최고 182㎍/㎥(오후 2시), 안동에서 최고 195㎍/㎥(오후 1시)까지 치솟았다.

이번 황사는 올 들어 처음 관측됐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6일 늦게 확인된 것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사와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김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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