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署, 금융사기예방 우체국 직원에 감사패
경주署, 금융사기예방 우체국 직원에 감사패
  • 이승표
  • 승인 2016.04.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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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6일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경주우체국 직원 정 모씨가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6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경주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직원 정 모(여·31)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께 우체국을 방문한 권 모(여·83) 할머니가 당황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돼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특히 정씨는 도와주기 위해 다가가자 “도움이 필요 없다”며 밖으로 나가버린 권할머니를 쫓아나가 10여분간 설득한 끝에 전화를 끊게 하고 피해자가 현금 1천500만원 상당을 출금하려 한 것을 못하도록 조치했다. 정씨의 침착하고 발빠른 대응과 기지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것이다.

정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정흥남 경주서장은 “최근 전화금융범죄의 단속노력에도 불구,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노력을 위해서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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