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11일 김문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민심을 듣고 어이가 없어 이렇게 대구를 찾았다”면서 “(김 후보가) 표를 달라는 거 전혀 이상하지 않고, 낯설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가는 “대구 시민들이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문제 삼거나 큰 인물이 되기 위해 대구에 왔다는 민심이 바로 어이가 없다는 것”이라며 “김 후보는 충분히 추천하고도 남을 분”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에 오면서 김 후보에 대해 2가지 의문점이 있었다는 이 작가는 “김 후보가 굳이 무릎을 꿇을 이유가 없는데 친박과 비박이 사죄하는데 꿇어 앉은 이유를 물어 보고 싶었다”면서 “또 대구 범어동에 오래 살았고 김 후보를 잘 아는데 대구 사람들이 고향사람 대접이 왜 이리 고약한지, 야박한 지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작가는 “새누리당 후보들 중에 김 후보보다 더 큰 인물이 누가 있겠냐”며 “경기도지사 8년동안 일을 잘한 큰 인물이 불리하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아쉬워 했다.
특히 이 작가는 “17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 심사 당시 3달 동안 공천심사위원장(김 후보)과 공천심사위원으로 같이 보냈을 때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능력이 대단했고, 공첨 심사에 말썽이 있거나 시비가 있었던 기억이 별로 없다”고 회고했다.
이 작가는 기자 간담회 뒤 김 후보와 함께 선거 현장 지원을 이어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