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리, 獨 바이마르 현대음악제 초청연주
굿모리, 獨 바이마르 현대음악제 초청연주
  • 정혜윤
  • 승인 2016.04.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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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mori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가 바이마르 현대음악제에 초청되어 초연 연주를 펼친다.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Goodmori)가 ‘바이마르 현대음악제(Weimarer Fruehjahrestage fuer)’에 한국의 범음악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지는 연주회에 초청되어 초연 연주한다.

굿모리는 우리나라의 전통 굿을 어원으로 한다. 영어의 ‘좋다’와 순우리말로 장단 또는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 음악감독인 작곡가 권은실을 중심으로 2007년에 창단된 대구지역의 전문 현대국악실내악단이다. 한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한국전통국악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전통음악과 고유한 악기의 음색의 새로운 가능성을 현대음악 작곡가들에게 소개하는 실내악 단체다. 특히 새로운 음악, 좋은 음악의 길을 끊임없이 연구 실험해간다. 현대창작음악뿐만 아니라 한국전통음악에 다매체를 통한 첨단의 예술을 결합해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예술을 시도하고 있다. 가야금 엄윤숙·정유정, 해금 이아름, 피아노 최영필, 대금 류상철 , 타악기 최영민 등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굿모리는 국악기 실내악단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저명한 여러 현대음악제에 초청받아 수많은 작곡가들의 현대창작 음악을 초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이래 지금까지 대구국제현 대음악제, 영남국제현대음악제, 춘천국제고음악제, 독일 쩨퍼닉국제현대음악제, 베를린현대 음악제, 바이마르현대음악제, 러시아 모스크바국제음악제, 다름슈 타트 한국독일음악제, 프랑크푸르트 한독음악제, 중국 북 경 산셔 연변 등의 현대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현대음악의 명성을 알려왔다.

특히 독일 쩨퍼닉국제현대음악제에는 대구문화재단의 해외지원사업으로 후원받아 해마다 초청연주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바이마르 현대음악제에서 굿모리는 한국 작곡가 백승우(ISCM 한국위원회회장), 이일주, 한대섭, 권은실 등의 4명과 유럽작곡가 헬무트 잡프(Helmut Zapf), 안드레아 카발레리(Andrea Cavallari) 등 5명, 총 9명의 초연작품을 연주한다. 특별히 이번 음악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가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9월에는 서울 범음악제에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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