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22개 쏟아져…포항·칠곡, 시·군부 종합 우승
신기록 22개 쏟아져…포항·칠곡, 시·군부 종합 우승
  • 이상환
  • 승인 2016.05.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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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안동, 3위로 ‘껑충’

황동근, 4관왕으로 MVP

안동, 400m 계주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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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시부 종합 1~3위에 입상한 포항시, 구미시, 안동시 선수단 대표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영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차기 개최지인 영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9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총 1만1천878명(임원 3천106·선수 8천772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26개, 군부 15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성적에서는 포항시가 총점 217.6점으로 시부 대회 8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구미(201.5점)와 안동(173.8점)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군부에선 칠곡군이 147점을 획득해 대회 5연패에 성공했고, 울진(131.3점)과 성주(122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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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종합 1~3위에 입상한 칠곡군, 울진군, 성주군 선수단 대표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개최지 안동시는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해 성취상을 받았다. 울진군이 8위에서 2위로 올라서 군부 성취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번 대회는 기록면에서도 풍성했다. 경북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6개, 부별신기록 1개 등 총 22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23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 가운데 우수선수들의 선전은 대회를 빛냈다. 구미시체육회 수영팀 소속 황동근은 경북신기록 3개(접영 50m, 100m, 혼계영 400m)와 대회 신기록 1개(계영 400m)를 세우며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지난 2009년 전국체전에서 육상 200m와 400m 계주에서 23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4관왕에 올라 대회 MVP를 수상했던 안동시청 소속의 김하나는 오랜 부상을 회복 후 이번 대회에서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대회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는 400m 계주에서 10연패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롤러종목의 박지수는 300m 타임레이스에서 28초344의 대회신기록(종전 28.682)을 달성하며 2관왕에 올라 체전을 빛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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