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이강호, 실업검도 최강자 등극
불혹 이강호, 실업검도 최강자 등극
  • 이상환
  • 승인 2016.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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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선수권 결승서 연장접전 끝 우승

구미체육회 관심·지원 덕 좋은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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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이신근 감독과 이강호 선수.

구미시청 이강호가 제1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호는 지난 12∼15일까지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실업 강호 115명이 총망라한 가운데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강교윤(부천시청)과 연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머리치기 한판으로 승리했다. 이강호는 앞서 준결승전에서는 이성우(인천시청)를 손목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이강호는 2003년부터 5회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및 준우승을 여러차례 거머쥐었다. 각종 세계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입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강호는 올해 40세로 검도선수로는 고령이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개인훈련으로 꾸준하게 실업검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현 실업검도 무대에서 구미시청팀을 최강으로 올려 놓았다.

구미시청 이신근 감독은 “그동안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시체육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구미시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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