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상장사 2곳 중 1곳 직원 줄였다
100대 상장사 2곳 중 1곳 직원 줄였다
  • 승인 2016.05.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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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기준 85만7천412명
3개월새 2천116명 감소
감원 수 삼성SDI 가장 많아
경기부진과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국내 100대 상장사의 절반이상이 올들어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벌닷컴이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올해 3월말 기준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곳의 직원 수가 작년 말보다 감소했다.

100대 상장사 직원 총수는 3월말 현재 85만7천412명으로 작년말(85만9천528명)과 비교해 3개월새 2천116명 적었다. 남자직원이 65만8천325명에서 65만6천862명으로 1천463명 감소했고, 여자직원은 20만550명으로 줄어 653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상장사 중 17곳은 올해 3개월간 100명 이상씩 직원이 줄어들었다. 삼성SDI가 작년말 1만1천84명이던 직원이 케미칼사업부 매각 등에 따른 사업부 축소로 3월말 현재 9천698명으로 1천386명 급감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1만2천83명에서 1만1천473명으로 610명 줄었고 삼성엔지니어링 520명(6천73명→5천553명), SK하이닉스 517명(2만2천139명→2만1천622명, 휴직자 포함), 이마트 441명(3만85명→2만9천644명) 순으로 직원 수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3대 조선사 직원 수도 올 들어 3개월간 800명 넘게 감소했다.

회사별 이직 규모는 현대중공업 394명, 대우조선해양 380명, 삼성중공업 73명으로 파악됐다.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뒤따를 전망이어서 이들 조선 3사의 직원 수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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