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유형검사·심폐소생술 교육 등 ‘인기’
행동유형검사·심폐소생술 교육 등 ‘인기’
  • 김정석
  • 승인 2016.05.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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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내 다양한 부스 운영
제1회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가 열린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광장에는 메인 무대 주변으로 다양한 부스가 차려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머니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열린 부스에서부터 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진 부스까지 이곳 행사장은 박람회장을 방불케 했다.

수성구청소년교육상담센터가 마련한 부스에서는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어른들은 DISC검사(행동유형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고, 어린이들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스토리텔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순선 수성구청소년교육상담센터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입혀보는 놀이를 통해 성격이나 현재 심리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 스스로 자기 이야기를 끄집어내 이야기를 엮어가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힐링할 수 있다”고 했다.

바로 인근에는 수성구자연닮기협동조합이 마련한 체험 부스가 인기를 모았다. 청에코가방이나 폐현수막을 활용한 방수돗자리, 컵받침대, 면생리대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손재주 좋은 어머니들의 예약이 꽉 찼다.

또 수성구시민구조봉사단이 차린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졌다. 사람 모양의 모형을 통해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을 배워볼 수 있었다.

신기한 인형이 있어 부스를 둘러보다 봉사단원에게 심폐소생술의 모든 과정을 배우게 된 옥곡초 2학년 이한경군은 “이렇게 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한국전래놀이예절지도사들이 만든 부스에서는 요즘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래놀이들이 소개됐다. 고누놀이, 쌍육놀이, 칠교놀이, 제기놀이, 비석치기, 투호놀이, 산가지놀이 등 생소한 전래놀이를 보게 된 아이들은 신기한듯이 놀이를 배우고 즐거웠다.

김길량 전래놀이지도사는 “요즘 어린이들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데, 전래놀이를 하게 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단체로 하는 놀이를 하면서 협동심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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