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韓·佛 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朴 대통령, 韓·佛 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 장원규
  • 승인 2016.06.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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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국 정상회담 개최
창조경제 협력·북핵 논의
축사하는박대통령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한불 비즈니스포럼 및 K콘 행사에 참석하고 경제·문화외교를 펼쳤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한불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하고 뒤 이어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기념식에 참석한 뒤 ‘K콘(Con) 2016 프랑스’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3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통일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불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구상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한불 양국은 정상회담 계기에 창조경제, 교육, 방송, 관광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정·재계 인사, 외교단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한불 정상회담에 앞서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수락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4일 동포 대표들과 만난 뒤 프랑스 남부 그르노블시(市)로 이동, 수소전기차기술연구소와 이제르 도청을 방문한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방문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1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불 상호 교류의 해에 정점을 찍는 행사”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불 관계가 역대 최상의 상태에 있음을 재확인하고 북핵 공조강화, 교류협력 증진 기반 마련을 통해 양국관계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가려는 양국 정상의 의지와 노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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