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전규제 강화하라”
“버스 안전규제 강화하라”
  • 김지홍
  • 승인 2016.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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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성명서 발표
최근 대구에서 시내버스의 재생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2016년 5월 31일 5면 참조)하자, 시민단체에서 시내버스 안전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정비비 산정 기준을 개선하고, 안전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1천598대 중 앞·뒷바퀴 모두 순정 타이어를 장착한 버스는 140대(8.7%) 정도다.

이들은 시내버스 뒷바퀴에 재생타이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대구시의 준공영제 표준운송원가 산정 기준을 들었다.

시내버스 정비비는 이 산정 기준에 따라 하루 한 대당 타이어·정비 재료비, 외주 정비비 등의 정비비를 적게 쓰는 상위 80%에 포함되는 업체들의 평균으로 산정된다.

업체들은 정비비 산정 금액만큼 대구시로부터 지급받기 때문에 정비의 질이 낮은 업체가 유리하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표준운송원가의 정비비를 적정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의 범위 안에서 비용절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개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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