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입시 부적절한 청탁 증거 없어”
경북대 “로스쿨 입시 부적절한 청탁 증거 없어”
  • 남승현
  • 승인 2016.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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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결과 발표
경북대는 2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외부전문인사를 포함해 3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를 한 결과 교수의 부적절한 청탁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고 지원자 학생에 대한 구술 및 서류면접 점수가 특별히 높다거나 합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께 공인회계사등 외부전문인사를 포함해 3명이 언론에 보도된 로스쿨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 △2014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 소속 교수의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는지, △당해 구술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의 신상에 관한 특정한 질문이 있었는지, △청탁이 입시부정으로 이어졌는지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목적으로 조사를 했다.

조사위는 문제제기 당사자인 신평 교수를 비롯해 청탁 의혹 당사자, 구술면접 및 서류면접 심사위원 등 로스쿨 소속 교수 12명과 지원자 학생, 외부인을 대상으로 문답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소수의 교수에게 식사자리 등에서 ‘지인인 변호사의 아들이 로스쿨에 지원한 사실’을 언급한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청탁이 있었다는 직·간접적인 증거나 청탁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볼 만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앞서 대구지방경찰청도 경북대 로스쿨 입시비리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한 결과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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