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역 농식품 세계시장 공략 돕는다
道, 지역 농식품 세계시장 공략 돕는다
  • 김상만
  • 승인 2016.06.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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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담회·촉진대회 개최

실적우수 지자체·업체 시상

상사업비 최고 1억원 지원
/news/photo/first/201606/img_199213_1.jpg"경북우수농산물수출촉진결의대회/news/photo/first/201606/img_199213_1.jpg"
지난 3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경북우수농산물 수출촉진 결의대회에서 지역 농식품 수출상담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우병윤 정무실장 및 수출관련 기관단체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농식품의 세계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세계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시·군(6개) 및 공무원, 수출업체(6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중국·동남아 해외바이어 12명과 수출업체 42개사의 1:1매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우수 수출 시·군 시상에는 배, 포도, 쌀 등 지역 농산물 수출로 1천7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상주시가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캄보디아 등 신시장 개척으로 수출확대에 기여한 안동시와 사과 수출 확대로 104%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봉화군이 최우수상과 함게 7천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밖에도 수출정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경산시, 청송군, 청도군이 우수상과 4천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업체 유공분야에서는 엔저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200만불 이상 수출한 (유)구미원예농단(대표:김재승)과 사포닌 함량도 차별화 전략으로 미국 등에 수출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대표:박관식)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경북통상(주)이 중국 대형유통업체 남통복자식품, 삼농집단과 900만불 수출이행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25일 중국 상해에서 열렸던 ‘경북 농식품 해외 홍보·판촉전’에서 체결한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남통복자식품은 중국 현지 디즈니 상표 사용권한을 보유한 회사로 중국내 5천여개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농집단은 중국, 홍콩 백화점에 농산물을 유통하는 업체다. 이들 대형유통업체와 계약 체결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최근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 한류의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시장진출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상담회에 참가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중국 상해에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금년도 7월 중 오픈하고, 칭다오 aT물류센터 내 홍보관을 개설하는 등 對중국 시장개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병윤 도 정무실장은 “동시다발적인 FTA체결 등 전 세계적인 시장개방 흐름으로 농식품 시장도 80%가 개방돼 지역 농식품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가 왔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수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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