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뮤지컬은 비록 노숙인들이 역전에서 살지만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염원하며 기획됐다.
특히 실직과 퇴직의 그림자로에 눌려 미래의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과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년의 가장들에게 바치는 헌시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구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희철이 희곡을 쓰고, 초연에서 할머니를 연기했던 대구 최고의 여배우 이지영이 이번 재공연에는 연출로 가세했다. 여기에 김명일, 이서하, 김도희, 예병대, 서지웅, 윤규현, 전아현, 황현아 등이 열연한다.
작품 스토리는 내일(My job)을 구하기 위한, 내일(Tomorrow)의 희망을 찾기 위한 여러 인물들의 가슴 따뜻한 인생역전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공연은 17일 오후 8시, 18일 3, 7시, 19일 3시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편 2016 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은 지난달 17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석 3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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