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구시당 “경북대 총장 임용 서둘러야”
국민의당 대구시당 “경북대 총장 임용 서둘러야”
  • 김무진
  • 승인 2016.06.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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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구시당이 2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대 총장 공석 사태와 관련, 정부의 총장 후보자 즉각 임용 제청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대구시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경북대 총장 공석 사태는 교육부와 정부의 명백한 절차적 위법 때문”이라며 “정부는 임용 제청을 거부하는 합리적 이유를 명백히 밝혀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미 법원판결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과 추천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런 이유 제시 없이 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은 데 있다”며 “이는 분명 교육부와 그 이상 기관의 명백한 직무태만이자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한 헌법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반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교육부와 정부의 어깃장은 훗날 국가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더 큰 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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