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들, 실효성 있는 시책 제안 나선다
대구 청년들, 실효성 있는 시책 제안 나선다
  • 강선일
  • 승인 2016.07.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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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책네트워크’ 출범
창업·취업 등 8개 그룹 나눠
대구지역 청년들이 대구시에 직접 청년시책을 제안하는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6일 출범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제2기 대구시 청년위원 30명과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지역 청년들을 포함해 90여명으로 구성되며 창업·취업을 비롯 건강, 교육, 문화·예술, 교육, 복지, 소통, 여성, 건강 등의 분야를 기준으로 8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발대식을 갖는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소통 업무를 수탁받은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수행하며, 제2기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8개 그룹별 모임지기 등이 구심점 역할을 맡아 그동안의 청년정책 자문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식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9월초 예정인 발표회까지지만, 10월에 열리는 대구청년주간(10월말) 청년대토론회까지 타시·도 청년과의 교류활동 등을 지속하며 지역 청년들의 정책연구 및 네트워크 기반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고, 그 제안들이 시정에 적시성 있게 검토·반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들의 자율적 연구·조사활동에 대해 자문역할을 수행할 전문가를 8개 분야별로 매칭하고, 대구시 청년정책 총괄관리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T/F(단장 행정부시장)’와 연계해 보다 실현가능성 있는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또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결과가 현재 수립중인 대구시 청년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청년참여를 강화하면서 수요자 맞춤형 청년시책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민·관 청년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그동안 정책 ‘수요자’에 머물렀던 지역 청년들이 당당한 정책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한 ‘청년이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대구’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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