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지역보다 필요성 먼저 따져야”
“사드 배치, 지역보다 필요성 먼저 따져야”
  • 김무진
  • 승인 2016.07.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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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북도당 성명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설과 관련,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더민주 경북도당은 6일 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 없이 밀실에서 논의 및 추진돼서는 안 된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토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현재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우리의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 미사일로는 충분치 못한 점은 인정, 적극적 대응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완전 차단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한반도 전쟁 가능성의 발화점이 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 한반도 배치 지역이 수도권이냐, 평택이냐, 칠곡이냐 등 장소의 문제가 아닌 필요성부터 확인하는 국민적 논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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