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작가 김일환·김강록·이명원 참여
이번 교류초대전은 지난해 8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한국·몽골 아티스트 3인의 ‘자연유희’전의 답방형식의 교류초대전으로 몽골미술협회에서 초대했다.
몽골미술협회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 회장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 긴밀해지고 매년 범위를 넓혀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을 희망한다”며 초대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구 작가인 김일환은 “이번 교류초대전이 ‘몽골의 초원을 통하여 몽골리언으로 잊혀진 역사문화의 흔적을 찾는 과정으로 시간적 공간을 초월해 동질성과 다변화를 공유하고 음미하며,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화답했다.
김일환은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30회, 대구미술협회장, 대구예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꿈이 현실과 더불어 존재하고 무의식세계를 좇아 새로운 이미지의 조형성을 추구하는 작품 ‘꿈’시리즈를 건다.
김강록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졸업, 개인전8회, 대구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수성구미술가협회장이며, 화려한 색채의 흐름으로 유혹하는 오방색을 현대적 감각으로 펼쳐 우주의 근원과 조화를 표현한 ‘율려’시리즈 작품으로 만난다.
이명원 작가는 대구대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14회로 현대인이 꿈꾸는 화려한 불빛이 밤늦도록 명멸하는 현대적 건축물속의 몽유도원을 표현한 ‘신 몽유도원도’ 시리즈 작품 등 각 5점씩 출품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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