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이, 탁구 女단식 銅…北 12년만에 메달
김송이, 탁구 女단식 銅…北 12년만에 메달
  • 승인 2016.08.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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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中 딩닝 金
메달목에건北탁구김송이
북한의 김송이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여자탁구 김송이가 리우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송이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3-4위전에서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에 4-1로 승리했다.

북한은 이로써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김향미가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메달을 따냈다.

김송이는 앞서 준결승에서 중국의 딩닝에 4-1로 패했다.

그러나 3-4위전에서는 후쿠하라를 맞아 4세트만 12-14로 내줬을 뿐 나머지 네 세트를 빼앗으며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딩닝에게 돌아갔다. 딩닝은 결승전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샤오샤를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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