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의 샛별’ 톰슨, 프라이스 3연패 막았다
‘자메이카의 샛별’ 톰슨, 프라이스 3연패 막았다
  • 승인 2016.08.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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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00m 10초71 금메달
보위는 銀…프라이스 銅
ATHLETICS-OLY-2016-RIO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올림픽 사상 가장 뜨거운 여자 100m 결승전의 승자는 일레인 톰슨(24·자메이카)이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국의 자존심’ 토리 보위는 10초83으로 은메달을 땄고, 올림픽 100m 3연패를 노리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는 10초86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았던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는 10초90으로 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8명은 모두 준결승전에서 10초대를 기록했다.

‘가장 뜨거운 여자 100m 결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승 후보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10초70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한 톰슨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고, 보위와 프레이저 프라이스와 간격도 줄지 않았다.

톰슨이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성인 무대에 등장한 톰슨은 2015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목에 걸고,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때까지도 톰슨은 100m에서는 명성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톰슨은 큰 보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2013년 11초41이던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14년에는 11초17로 줄였고, 2015년에는 10초대(10초84)에 진입했다.

올해 7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10초70의 2016시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기록을 세운 톰슨은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도 10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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