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에서는 2년전부터 해마다 ‘김장하는 날’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등 180여명이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학생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세척해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했다.
둘째 날에는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버무린 김치를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김장 담그기 행사의 의미를 온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 점심 급식 반찬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함께 준비해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담그기’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1학년 심산 학생은 “엄마가 만들어 주신 김치를 먹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직접 만들어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었다. 앞으로 집에서 김장할 때도 열심히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