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관련 시민제보 쏟아져
최순실 관련 시민제보 쏟아져
  • 승인 2016.1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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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출발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다양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특검팀은 이 속에서 결정적인 수사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관련 첩보 수집 등을 담당하는 수사지원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수사팀장인 윤석열(57·23기) 검사도 2주 전 서울 모처에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최씨의 아버지인 최태민씨 비리 관련 수사 단서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씨는 1970년대 박 대통령이 ‘영애’ 시절부터 주변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부정하게 재산을 축적한 의혹을 받는다.

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씨 일가의 재산은 박정희·육영수의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소재로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육영재단·영남대·정수장학회가 모두 재단법인이고 현재 의혹의 중심에 선 미르·K재단도 재단법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씨 일가가 재단 재산을 토대로 사익을 추구하거나 관련 사업을 증식하는 쪽에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법 수사 대상에 최태민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 의혹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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