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변호사회 “헌재 결정 모두 승복해야”
대구변호사회 “헌재 결정 모두 승복해야”
  • 남승현
  • 승인 2017.03.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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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끝내는 유일한 방법
법치주의 성숙하는 계기될 것”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어떤 결정이 나오든지 승복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헌재 결정이 임박해 지면서 대한민국 광장에는 자신 주장과 배치하면 이에 불복하겠다는 기류가 번지고 있다”며 “선로 위를 마주 보고 달리는 급행열차처럼 위험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헌재 결정은 어떤 경우라도 준수해야 하는 것이 법치주의 요구”라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법치주의 중요성은 커지고 그것이 혼란과 파멸을 피하는 최선의 방안이며 법치주의 정수”라고 했다.

이와함께 “헌재가 내릴 결정은 국가 비상사태를 끝낼 수 있는 유효하고도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은 결정에 승복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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