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향, 전월比 7.4P 올라
수출 회복·새 정부 대한 기대감
체감경기도 더 나아질 가능성
수출 회복·새 정부 대한 기대감
체감경기도 더 나아질 가능성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가 2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와 함께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전망 및 생활형편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5월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98.3 보다 7.4포인트 상승한 105.7을 기록했다. 작년 9월 101.3 이후 기준치 100을 처음으로 웃돈 수치이자, 2014년 9월 107.4 이후 2년8개월만에 최고치다. 한은 대경본부는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생활형편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답한 소비자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소비심리 지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이달 중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89와 77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또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치인 생활형편전망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101과 107로 기준치 100을 넘어서며 전월보다 각각 8포인트, 19포인트의 큰 폭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른 103을 기록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107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지출 목적별로도 실질적 소비심리 개선을 반영하는 내구재(89→95)·외식비(85→91)·의류비(93→97)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비심리 호전은 올 들어 수출과 투자가 늘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달 전망된 2.6%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체감경기도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5월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98.3 보다 7.4포인트 상승한 105.7을 기록했다. 작년 9월 101.3 이후 기준치 100을 처음으로 웃돈 수치이자, 2014년 9월 107.4 이후 2년8개월만에 최고치다. 한은 대경본부는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생활형편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답한 소비자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소비심리 지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이달 중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89와 77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또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치인 생활형편전망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101과 107로 기준치 100을 넘어서며 전월보다 각각 8포인트, 19포인트의 큰 폭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른 103을 기록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107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지출 목적별로도 실질적 소비심리 개선을 반영하는 내구재(89→95)·외식비(85→91)·의류비(93→97)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비심리 호전은 올 들어 수출과 투자가 늘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달 전망된 2.6%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체감경기도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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