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대산 오르며 시민과 악수·촬영
文 대통령, 오대산 오르며 시민과 악수·촬영
  • 김주오
  • 승인 2017.08.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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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부대서 남은 휴가일정
北 관련 지휘권 행사 최적 장소
첫여름휴가오대산등반
땀에 젖은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여름 휴가를 떠난 지 이틀 째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일 오후 오대산을 걸으면서 시민과 만났다.

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이 전날 강원도 평창 진부면에 있는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31일 오대산에 올랐다.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은 소박한 차림이었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얼굴과 와이셔츠는 땀에 젖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지난 31일 오대산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현재 경남 진해에 있는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남은 휴가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진해 군부대가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서울로 복귀할 계획이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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