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재정개혁 사례’ 도내 최우수
울진군 ‘재정개혁 사례’ 도내 최우수
  • 김상만
  • 승인 2017.09.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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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누수개선 사례’ 발표
문경·안동시 우수상 수상
영천·예천·道 본청 장려상
경북도는 6일 경북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 결과 울진군이 최우수, 문경시와 안동시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발표대회는 예산절감 사례에 대한 재정개혁 분위기 확산과 재정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파·공유하기 위해 개최했다.

총 22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건에 대해 우수사례 발표 후 6건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에는 울진군(500만원)이 선정됐다.

우수에는 안동시와 문경시(각 300만원), 장려에는 도 본청 청정에너지산업과, 영천시, 예천군(각 100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에 선정된 울진군은 ‘땅속으로 줄줄새는 물(돈)을 막아라’라는 주제로 상수도 노후관의 체계적 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 누수율을 획기적 개선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선정됐다.

문경시는 ‘맑은 물 나눠 먹고, 더러운 물 함께 살려’란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경시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경계를 뛰어넘는 지자체간 상생행정 우수사례로 상주시와 상·하수도 협력 사업이다.

시는 이 같은 협력사업 시행으로 정수장의 취수 및 정수 능력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정수장 가동률을 높여 인근 상주시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대신 운영비 절감(연 1억원)과 사용료 수익 증가(연 6억원)로 상수도 요금 주민 부담을 감소시켰다. 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상주시와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10억원의 국비확보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 밖에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임차하는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헬기 임차’ 사업도 상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해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입상한 우수사례는 올 연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상만·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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