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북 관광객 265만명…작년의 3배
추석 연휴 경북 관광객 265만명…작년의 3배
  • 김상만
  • 승인 2017.10.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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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행사에 각종 축제도 열려
道, 가을여행주간 마케팅 집중
경북도는 지난 달 30일부터 8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동안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추석 연휴 3배 정도인 26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긴 연휴에다 연휴기간 무료·할인행사 참여업체가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의 축제가 추석 연휴와 겹쳤으며 경북도의 길거리 홍보, 친절캠페인, SNS 활동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지난 달 30일에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 일원에서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온 관광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가 열려 추석 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렸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경북관광공사 임직원들과 관광경찰 등 50여 명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경북의 관광지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관광객들을 맞았다.

4일 오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특히,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로 열린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에는 2천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참가해 보문호반길을 걸었다.

특별히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 곳은 축제장이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과 영천 별빛축제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벼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위한 야간관광프로그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는데, 경주 신라 달빛기행과 안동 달그樂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가을밤 달빛 아래서 음악공연도 즐기고 소원 등(燈) 만들기도 하면서 체험관광의 묘미를 즐겼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 분위기를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2017 가을여행주간’으로 이어가기 위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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