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구직활동 차별 경험
구직자 10명 중 7명 구직활동 차별 경험
  • 강선일
  • 승인 2009.01.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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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 구직자 86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란 설문조사 결과, 70.9%가 ‘있다’고 답했다.

차별을 경험한 부분으로는 ‘학력’(49%·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학벌’(47.2%) ‘나이’(32.3%) ‘인맥’(23.6%) ‘성별’(19%) ‘전공’(18.7%) ‘외모’(16.4%) 등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학력과 학벌로 인한 차별 경험이 1, 2위를 차지했지만, ‘성별’의 경우는 여성은 28.7%가 받아본 적이 있었던 반면 남성은 3.6%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차별요소로 인해 취업에 실패한 경험은 88.2%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중 차별이 미친 영향으로는 ‘자신감이 상실됐다’가 3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슬럼프를 겪었다’(23.8%) ‘구직목표가 변경됐다’(10.5%) ‘자기계발 등에 힘썼다’(9.7%)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했다’(8%) 등의 순이었다.

차별대우를 받은 후 대응방법으로 ‘그냥 참았다’는 의견이 73.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주변사람들에게 소문을 냈다’(12%) ‘인사담당자에게 항의했다’(7.2%)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항의 글을 올렸다’(3.4%)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차별대우를 받은 기업에 다시 지원할 의향은 40.3%가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취업난이 심각해서’(23.6%)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꼭 가고 싶은 기업이라서’(20.3%) ‘오기가 생겨서’(16.3%) ‘차별요소를 극복할 생각이라서’(13.4%) ‘연봉 복리후생 등이 좋아서’(11.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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