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천초 3~6학년, 행복실록 작성
글·삽화·표지 등 직접 꾸며 출판
글·삽화·표지 등 직접 꾸며 출판
대구 숙천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매일 하루 10분씩 사제동행 행복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삶을 꾸준히 기록하는 행복실록을 작성했다. 1학기에는 자신의 글 중 한 편을 골라 어울리는 삽화를 넣고 라온누리 마당에 전시했으며 2학기에는 1년 동안 기록한 글을 모아 편집하고 자신이 직접 표지를 꾸며 이 세상에 단 한권밖에 없는 책을 출판했다.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물을 책으로 받은 학생들은 저마다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170여쪽에 달하는 책을 출판한 학생은 두툼한 자신만의 책을 들고 세상을 다 가진 기쁨을 표현하며 친구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내가 쓴 글이 책이 된다는 것이 정말 신난다”,“책으로 출판하니 내가 살았던 날들의 하루하루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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