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選 필승” 한국당 대구시당 선대위 발대
“地選 필승” 한국당 대구시당 선대위 발대
  • 김주오
  • 승인 2018.05.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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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다짐’ 서약서 작성
“나쁜 철새에 대구 맡길수 없어”
권영진, 타 후보 비난공세 나서
자유한국당선거대책위원회발대식1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23일 오전 대구시당사 5층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및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선대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대위 발대식에 앞서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선대위 구성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상훈(총괄선대본부장 겸임)·주호영·윤재옥 국회의원 △조직본부장 곽대훈 국회의원 △직능본부장 추경호 국회의원 △전략본부장 곽상도 국회의원 △정책본부장 정종섭 국회의원 △유세본부장 정태옥 국회의원 △뉴미디어본부장 강효상 국회의원 △민생지원본부 이재만 전 최고위원 등이 맡아 전 분야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이 전면에 나섰다.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공명선거본부장에 은종태 전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특히 이날 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며 공세에 나섰다. 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두번이나 구청장에 당선된 뒤 공천을 못 받게 되자 무소속으로 갔다가 여당으로 갔다”며 “철새라고 해도 나쁜 철새”라고 비난했다.

권 후보는 또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30년 독점을 끝내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며 “이분이 여당인지 야당 후보인지 민주당 도와주기 위해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시민들이 위장 야당, 위장 보수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비난 공세를 높였다.

이 밖에도 권 후보는 “나쁜 철새와 위장 야당 후보에게는 대구를 맡길 수 없다”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독점 30년이 대구를 어렵게 했고 이 독점만 막으면 대구가 마치 살아나고 시민이 행복할 것이라고 하는 터무니 없는 말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대구시 유권자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표방송에서 빨간 점퍼로 전원 압승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면서 “적어도 한국당은 그간 과분한 사랑 받아왔다. 후보자들 전원이 몸을 더 낮추고 유권자 말에 경청하고 소통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하지 않은 실천 가능한 힘을 모아 대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신념으로 각 후보들이 공약들을 엄선했으니 지역 발전을 반석에 올려놓는 선거되도록 전면적으로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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