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준공되고 이번에 새로 취항하는 `경북312호’(건조비 19억 원)는 내구성 증대와 고속력 유지를 위해 선체하부 재질은 특수강, 상부 구조물은 초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한`저비용 고효율 형’감시정으로 워터제트(Water-Jet) 추진기를 장착해 최대속력 28노트(시속 52Km) 고속 항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은 연안 해역에서 항해가 가능, 감시가 취약한 항·포구 인접까지 해상감시 영역을 확대하고 항만감시 기동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고성능 레이다, 위성항법장치, 선박추적장치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주·야간 해상밀수 단속업무 수행시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이번 신형감시정이 취항함으로써 외국무역선의 해상 민원편의를 제고하고, 총기류 등 사회안전저해물품과 농·수·축산물 등 해상밀수를 차단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안전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