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러 하바롭스크 하늘길 열린다
대구~러 하바롭스크 하늘길 열린다
  • 김종현
  • 승인 2018.05.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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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주3회 운항
블라디보스토크 주7회 증편
지난 4월 6일 개설된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이어 7월 2일부터 극동지역 행정 중심지인 하바롭스크 노선이 개설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잇는 정기노선이 신설되면서, 대구공항의 취항 노선은 20개(국내선 3, 국제선 17)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취항하는 하바롭스크 노선은 7월 2일부터 주 3회(월, 목, 토),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으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0분 정도이다.

운항 스케줄은 대구에서 밤 10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에 하바롭스크에 도착하고, 하바롭스크에서 오전 4시에 출발해 오전 6시 2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국내에서 하바롭스크 정기노선의 취항은 인천, 김해공항에 이어 세 번째이며, 특히 지방공항에서 국적항공사의 하바롭스크 노선 취항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주 3회로 운항하던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7회(매일)로 증편되면서, 우리 지역의 경제, 관광,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극동지역 중심에 위치한 하바롭스크는 행정의 중심지이면서, 2014년부터 러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극동선도사회경제개발구역의 핵심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월 하바롭스크주 정부를 방문해 대외경제·지역협력부 차관 등 공항 관계자와 면담을 가지면서, 대구 경제·관광시장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구∼하바롭스크 노선 개설에 주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따라소프 하바롭스크주 대외경제·지역협력부 차관은 우리나라 3대 도시인 대구의 매력과 대구국제공항의 급성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대구∼하바롭스크 노선 개설 추진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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