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횡령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유연탄 처리비용 등 횡령 혐의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이날 서구 평리동 대구염색공단을 찾아 열병합발전소 본부와 감사실, 서류 창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유연탄 채굴 장부, 운반비 지급 장부 등 상자 2개 분량의 서류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대구염색공단 단지에 매립된 유연탄 2만3천여t(시가 40억원 상당)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9년 매립한 유연탄은 4만t 이상이지만 실제 채굴한 유연탄은 1만6천900여t이라는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임 이사장을 소환해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유연탄 처리비용 등 횡령 혐의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이날 서구 평리동 대구염색공단을 찾아 열병합발전소 본부와 감사실, 서류 창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유연탄 채굴 장부, 운반비 지급 장부 등 상자 2개 분량의 서류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대구염색공단 단지에 매립된 유연탄 2만3천여t(시가 40억원 상당)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9년 매립한 유연탄은 4만t 이상이지만 실제 채굴한 유연탄은 1만6천900여t이라는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임 이사장을 소환해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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