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지역 먹거리 대표 브랜드로”
“달서, 지역 먹거리 대표 브랜드로”
  • 정은빈
  • 승인 2018.06.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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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오늘 지원 업체 선정
인증표시 승인·시식 행사 진행
마트 등 시중 판매 자문 지원도
조만간 대형마트 등 시중에서 ‘달서’ 이름을 단 먹거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달서구청이 지명 이름을 딴 브랜드명 ‘달서’ 제품 제조를 지원한다. 지명을 내건 제품을 유통시켜 지역을 홍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 달서구청은 19일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달서’ 지역 브랜드식품 제조·유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참여 업체 모집을 마치고 제품 심사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달서구청은 지난 3~4월 2개월여 동안 달서구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심사를 받을 업체는 총 2개소다. 참기름과 떡 등 2개 품목이 ‘달서’ 이름을 달 제품 후보에 올라 있다.

이어 달서구청은 20일 지역 브랜드식품 선정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지원 대상 업체를 심사, 유통·판매할 제품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위생관리 우수업체(HACCP 지정업체 등) △지역 브랜드식품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업체 △식품 시장성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이미지에 걸맞고 보존성·휴대성·대중성이 있는 식품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등 각종 행사 참가 가능 여부 등이다.

평가 점수가 총 70점 이상일 경우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

달서구청은 선정 업체에 달서 브랜드식품 인증표시 마크 사용을 승인하고 제품 홍보를 지원, 지역 이름을 단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달서소식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되고 각종 행사 시 전시·판매된다.

또 식품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된 달서 브랜드식품 추진위원회 7명은 선정 업체에 기술, 디자인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달서구청은 대구를 찾아 이른바 ‘먹방 투어’를 즐기는 방문객이 늘어난 추세지만 이들에게 달서구를 알릴 수 있는 기념품 등 수단이 마땅하지 않자 지명을 딴 가공식품 제작을 구상하게 됐다. 최근 한 주류업체는 ‘달서’ 등 지명을 딴 이름의 맥주를 판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달서구지역을 상징하는 기념품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만들기로 했다”며 “지역 브랜드식품 유통을 지원해 달서구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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