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자금사정 및 자금조달여건 악화 여전
지역기업 자금사정 및 자금조달여건 악화 여전
  • 강선일
  • 승인 2009.01.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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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당국의 각종 기업지원책 발표에도 불구,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나 자금조달여건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기업자금사정 조사결과 1월동향 및 2월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기업의 자금사정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1로 전월 74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7→79)과 중소기업(71→69)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반면 자금수요BSI는 매출액 감소 및 외상결제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108→120)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월 109보다 11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요인은 매출액 감소 35.8%,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19.2%, 외상매출금 증가 16.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자금조달여건BSI는 전월과 같은 77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 및 자금조달 어려움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월중 자금수요전망BSI는 전월 112보다 5포인트 오른 117로 자금수요가 다소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금사정전망BSI와 자금조달여건전망BSI는 전월 68과 76에 비해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74와 78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 지역 기업들의 은행차입 평균금리는 한은 기준금리 및 시중은행 금리 인하 등에도 불구 5개월 연속 7.2%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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