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부활에 상승세
벨기에, 아자르 등 공격자원 풍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이끄는 브라질과 ‘황금세대’를 자랑하는 벨기에는 7일 새벽 3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FIFA랭킹 2위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세르비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와 16강전에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부상 회복 여파로 조별리그 초반 부진하던 네이마르는 완전히 살아났고, 팀의 조직력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다만 중원의 핵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부상으로 멕시코전에서 빠졌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와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도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FIFA랭킹 3위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약체로 꼽히던 일본과 16강전에선 후반 중반까지 0-2로 밀리다 극적으로 3골을 몰아넣어 구사일생했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등 우수한 공격자원이 많다. 그러나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유지하고 있는 스리백 수비에서 간혹 불안한 모습이 나왔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한 브라질의 측면 돌파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이날 경기의 핵심 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