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기부 활용 ‘직업인의 날’ 행사

진로인형극 ‘장가든 사나이’ 관람

대구 왕선초등학교는 학기말 꿈·끼 탐색주간을 맞이해 4가지의 행사를 실시했다. 1~3학년은 진로인형극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사나이’를 관람했는데 그 내용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4~6학년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인과의 만남’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두 가지의 직업을 체험해 봤다. 또한 1~6학년은 ‘나의 꿈 발표대회’를 열어 자신의 꿈을 한층 구체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재능발표대회를 열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버스킹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 실시한 직업인과의 만남은 4~6학년 전체 15학급에서 실시됐으며, 지역인사 및 학부모 교육기부를 활용해 교실· 체육관·특별실 등에서 눈과 몸으로 체험하는 진로교육 수업이 이뤄졌다.

다양한 직업의 교육기부자들은 직업을 소개하고 그 직업이 하는 일을 알려줬다.

4학년 이창민 학생은 “경찰관이신 아버지가 학교에 교육기부를 하러 오셔서 우리 교실에서 여러 친구들에게 경찰관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수갑 같은 것도 보여주셔서 너무 좋고 나도 경찰관이 돼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한몫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5학년 지민승 학생은 직업인 소방관을 체험한 후 “소방관이 되는 방법과 소방관이 돼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하기 알게 됐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기자(왕선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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