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경북도개발공사가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복구비를 지원한데 이어 전직원을 동원한 현장복구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종록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영덕군청을 찾아 수해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안 사장은 태풍의 피해로 삶의 터전이 무너진 주민들이 복구에 안감힘을 쏟고 있는 모습을 접하고 성금 지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복구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런 방침에따라 11일 개발공사 보상마케팅처 전 직원을 영덕읍 창포리로 급파했다.
이날 공사 직원들은 현장에서 폭우로 쓸려 온 배수로 토사를 제거하고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안 사장은 “경북도의 공기업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에 당연히 힘을 보태야 하며 손길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