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0개社-재학생 구인구직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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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지윤
  • 승인 2018.10.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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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취업 박람회’
부스별 통역·홍보 활동도
해외 취업을 노리는 대학생들과 우수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18 해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취업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한 학교와 한국의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들의 이해관계 일치로 열리게 됐다. 호주와 일본의 40여 사가 박람회에 참여했다.

정장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저마다 관심 있는 기업 부스를 찾아 면접을 보고 함께 온 친구들과 면접 결과에 대해 분석하곤 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본인들이 찾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부스를 찾은 학생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의 면접은 일본어와 영어 등 해당 기업의 모국어로 이뤄졌다. 그 중 일부 기업들은 한국인 직원이나 통역사를 대동해 한국인 학생들이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람회에는 기업 부스 외에 키타큐슈 시를 홍보하는 부스도 있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리타 유이치 키타큐슈시청 산업경제국 신성장전략추진부 국제비즈니스정책과 인재활용담당 계장은 “키타큐슈 소재 4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시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오게 됐다”며 “기업 부스에선 취업 정보를 제공하지만 나는 실제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경영과 2학년 최현정(여·23·남구 대명동)학생은 “평소에 관심 가졌던 해외 호텔 관계자와 면접도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취업을 위해 필요한 여러 조건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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