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골프장에 ‘치맥’ 바람
지역 골프장에 ‘치맥’ 바람
  • 강선일
  • 승인 2018.10.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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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세븐밸리·경산 인터불고
향토브랜드 ‘치맥킹’ 세트 판매
테이크아웃 가능 필드서도 즐겨
치맥킹
대구 향토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치맥킹’이 지역 골프장에 ‘치맥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구 향토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치맥킹’이 지역 골프장에 ‘치맥(치킨+맥주)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순대·닭발·두부김치 등으로 한정됐던 골프장 그늘집 메뉴에 식상해하던 상황에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치맥세트를 찾는 골프회원들이 늘고 있는 것.

30일 치맥킹에 따르면 경북 칠곡 왜관에 있는 세븐밸리CC는 지난 7월부터 치맥킹의 인기품목인 순살치킨 1마리와 기린 생맥주 ‘프리즌나마(거품얼음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7~9월 하루 평균 50여세트가 판매됐고, 이달 들어선 하루 30여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기존 메뉴들과 달리 테이크아웃까지 가능해 라운딩과 함께 소풍을 온 느낌을 즐길 수 있어 판매가 늘고 있다고 골프장측은 설명했다. 김달호 세븐밸리CC 대표는 “클럽하우스에서 테이크 아웃해 필드에서도 즐기는 이들도 있다”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치맥킹의 치맥세트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9월부터는 인터불고CC 경산골프장에서도 치맥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윤민환 치맥킹 대표는 “골프를 치러 갔다가 맛을 본 손님들이 매장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다른 골프장에서도 입점해 달라는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치맥킹을 찾는 골프애호가들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치맥킹은 세븐밸리CC와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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