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역사·객차 공기질 ‘양호’
대구 지하철 역사·객차 공기질 ‘양호’
  • 김종현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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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시철도 1, 2호선 지하역사와 1, 2, 3호선의 객차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한 실내공기질 검사는 필수측정항목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대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호선 30.4㎍/㎥(18.1 ~ 42.8㎍/㎥), 2호선 42.5㎍/㎥(28.3 ~ 59.7㎍/㎥)로 기준치(150㎍/㎥이하)의 약 1/4 ∼ 1/5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로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1호선 491ppm(443 ~ 664ppm), 2호선 529ppm(455 ~ 752ppm)으로 기준치(1,000ppm이하)를 밑도는 값으로 나타나 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 객차의 미세먼지(비혼잡기/혼잡기)의 측정값은 1호선 32/49 ㎍/㎥, 2호선 23/34 ㎍/㎥, 3호선 23/25 ㎍/㎥으로 기준치(200㎍/㎥이하)의 1/4 ~ 1/9 수준으로 낮았으며, 이산화탄소는 비혼잡기(2,000ppm이하)/혼잡기(2,500ppm이하)의 측정값이 1호선 976/1,281 ppm, 2호선 1,087/1,956 ppm, 3호선 808/1,204 ppm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지하역사는 이용객이 많은 퇴근 시간대(오후 18시 ∼ 20시)를 포함해 측정했고 , 객차의 공기질 검사는 승객이 많은 혼잡시간대와(07:30 ~ 09:30, 18:00 ~ 20:00) 승객이 비교적 적은 비혼잡시간대(혼잡시간대 이외시간)를 나누어 각 노선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운행하는 동안 연속적으로 측정했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든 역사와 객차에서 공기질이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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