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이사회, 공동간담회 고심
4시간 논의에도 결론 못 내
은행 이사회에 시일 더 주기로
4시간 논의에도 결론 못 내
은행 이사회에 시일 더 주기로
속보=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이사회의 공동간담회 제안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본지 11월9일자 1면, 11월12일자 12면 참조)
12일 지주 이사회에서 4시간 가까이 걸친 논의에도 불구 결론을 내지 못한 것. 다만 지주 이사회는 은행 이사회에 일주일간의 시일을 더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타래처럼 꼬인’ 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간 갈등 양상과 7개월째 공석인 대구은행장 선임절차 문제는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난제가 됐다.
앞서 은행 이사회는 지난 8일 △은행장 선임을 위한 세부기준 선(先) 확정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 및 인선자문위 자문위원 선정시 지주 및 은행 (사외이사)동수 구성 △내부출신 은행장 선임 및 은행장 자격요건 완화 등을 요구하며, 은행 지배구조개정과 관련해 지주 이사회에 공동간담회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지주 이사회에서 지난달 19일 지배구조선진화 방안을 통해 △대구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CEO 승계과정을 지주내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통합관리하고 △사외이사 제도 역시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추천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계·재무·법률·IT·디지털 등의 전문분야별로 후보군을 구분·관리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치고, 연임시에는 외부기관 평가를 받도록 하는 등의 정관을 개정한 터라 은행 이사회의 요구방안에 대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12일 지주 이사회에서 4시간 가까이 걸친 논의에도 불구 결론을 내지 못한 것. 다만 지주 이사회는 은행 이사회에 일주일간의 시일을 더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타래처럼 꼬인’ 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간 갈등 양상과 7개월째 공석인 대구은행장 선임절차 문제는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난제가 됐다.
앞서 은행 이사회는 지난 8일 △은행장 선임을 위한 세부기준 선(先) 확정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 및 인선자문위 자문위원 선정시 지주 및 은행 (사외이사)동수 구성 △내부출신 은행장 선임 및 은행장 자격요건 완화 등을 요구하며, 은행 지배구조개정과 관련해 지주 이사회에 공동간담회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지주 이사회에서 지난달 19일 지배구조선진화 방안을 통해 △대구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CEO 승계과정을 지주내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통합관리하고 △사외이사 제도 역시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추천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계·재무·법률·IT·디지털 등의 전문분야별로 후보군을 구분·관리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치고, 연임시에는 외부기관 평가를 받도록 하는 등의 정관을 개정한 터라 은행 이사회의 요구방안에 대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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