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85명, 석사 222명, 학사 327명 등 모두 734명이 학위를 받는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세계 굴지의 정보통신연구소인 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이 포스텍 첫 명예공학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은 평점평균 4.19점(4.3만점)을 받은 한지연 씨(화학과)로 결정됐다.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김호길 초대 총장아호)은 2008년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들을 이끌었던 최미리 씨(신소재공학과)가 수여한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에는, 장동진 씨(물리학과)와 이용섭 씨(전자전기공학과)가 각각 받는다. 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화학과)과 장근수(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네 번째 수여된다.
이학분야 우수논문상을 받는 장씨는 `MgCNi3 결정의 등방성 볼텍스 현상에서 유도 Flux Creep에 따른 봉우리 효과의 붕괴’란 제목의 논문을 세계적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소개했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이 씨는`WCDMA용 고효율GaN HEMT전력증폭기’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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